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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이와 함께 볼넷까지 골라내 멀티출루도 달성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종전 0.200이었던 타율은 0.219까지 올랐다.
추신수는 이날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20일 시애틀전에 이어 3일 만에 우익수 자리에 복귀했다. 지명타자로는 제임스 로니가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상대 선발투수 알렉스 메이어로부터 볼넷을 골라내 1루를 밟았다. 이후 라이언 루아의 타석 때 2루 베이스를 훔쳐 도루를 성공시켰다. 후속타자 로니의 적시타 때는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렸다. 1사 1,2루 상황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우전안타로 주자들의 추가 진루를 도왔다. 후속타 불발로 이번에는 득점하지 못했다.
4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말 시작과 동시에 자레드 호잉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에서는 텍사스가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해 5회말이 진행되는 현재 에인절스에 5-3으로 앞서고 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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