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최원태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최원태(넥센 히어로즈)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프로 2년 차의 넥센 유망주다. 지난해에는 17경기 61이닝을 소화, 프로의 맛을 봤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지난해보다 자신감이 붙었다. 캠프 시작 전 가장 완벽하게 몸을 만들고 온 선수다”라며 올 시즌 그를 4선발로 점찍었다. 최근 경기였던 지난 17일 대전 한화전 성적은 3이닝 2실점.
1회 1사 후 하준호의 볼넷, 유한준의 안타로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이어 조니 모넬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헌납했다. 그러나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박경수-장성우를 삼진 처리, 이닝을 마무리했다.
1-1로 맞선 2회도 위기였다. 선두타자 박기혁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전민수의 빗맞은 내야안타로 실점했다. 전민수의 도루, 이대형의 내야땅볼로 만들어진 2사 3루 상황. 최원태는 하준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유한준(안타)-모넬(볼넷)의 연속 출루로 2사 만루까지 몰렸지만 박경수를 삼진으로 잡고 대량실점을 막았다.
안정을 찾은 최원태는 3-3으로 맞선 3회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최원태는 4회 유재훈과 교체됐다. 총 투구수는 78개였다.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