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양현종이 4⅓이닝 3실점했다.
KIA 양현종은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⅓이닝 동안 81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했다.
양현종은 18일 광주 SK전서 구원등판, 2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그리고 이날 선발 등판하면서 본격적으로 정규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김기태 감독은 "아직 개막전 선발을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양현종은 31일 삼성과의 개막전, 혹은 내달 4일 홈 개막전에 나설 수 있다.
양현종은 1회 1사 후 하주석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김주현을 좌익수 뜬공, 윌린 로사리오를 몸쪽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2회 수비가 깔끔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장민석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신성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최진행 타구를 직접 잡았으나 2루 송구가 높게 들어가면서 1사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조인성을 삼진으로 잡았고 강경학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처리했다. 그러나 포수 이홍구가 1루에 악송구하면서 실점했다.
양현종은 3회 선두타자 하주석에게 중전안타와 2루 도루를 내줬다. 김주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1사 3루 위기서 윌린 로사리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4회에는 1사 후 최진행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조인성을 2루수 뜬공, 강경학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돌려세웠다.
양현종은 5회 선두타자 김원석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하주석에게 우월 2루타를 맞고 고효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고효준이 김주현을 삼진 처리했으나 로사리오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았다. 양현종의 자책점은 3점으로 확정됐다.
[양현종.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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