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 중국 원정, 이정협 원톱 출격

[마이데일리 = 중국 창사 김종국 기자]이정협(부산)이 중국전 원톱으로 나선다.

한국은 23일 오후 8시35분(한국시각) 중국 창사 허룽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슈틸리케 감독은 선발 출전 명단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정협이 공격수로 나서고 남태희 구자철 지동원이 공격 2선에 위치한다. 한국은 손흥민이 경고 누적으로 인해 중국전에 결장하는 가운데 남태희가 왼쪽 측면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주장 기성용과 함께 고명진이 중원을 구성하고 김진수 홍정호 장현수 이용이 수비를 맡는다. 골문은 권순태가 지킨다.

한국은 A매치 역대전적에서 중국에 18승12무1패의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중국 원정경기에서도 3연승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 3승1무1패(승점 10점)의 성적으로 A조 2위에 올라있는 반면 중국은 2무3패(승점 2점)의 기록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한중전을 두시간여 앞두고 있는 중국 창사는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 맞대결은 수중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중전이 열리는 허룽스타디움은 4만여석 규모인 가운데 중국 공안은 경기장의 80%만 관중을 채우는 것을 허용했다. 경기 티켓 3만1000장은 이미 매진된 가운데 경기가 열리는 허룽스타디움은 중국팬들의 열기로 뒤덮여 있다.

▲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 중국전 선발 명단

공격수 - 이정협(부산)

미드필더 - 남태희(레크위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고명진(알 라이안) 기성용(스완지시티)

수비수 - 김진수(전북) 장현수(광저우 푸리) 홍정호(장수 쑤닝) 이용(전북)

골키퍼 -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