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동부가 LG를 꺾고 5위를 확정했다. 플레이오프 대진표도 확정됐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77-68로 이겼다. 동부는 26승27패로 5위를 확정했다. LG는 3연패에 빠졌다. 23승30패로 7위.
동부는 로드 벤슨과 웬델 맥키네스가 LG 골밑을 장악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벤슨과 맥키네스의 골밑 공격과 허웅, 박지현의 3점포로 주도권을 잡았다. LG는 김종규의 건실한 활약과 안정환의 3점포로 추격했다. 전반전은 동부의 45-32 리드.
동부가 3쿼터에 달아났다. 벤슨과 맥키네스의 골밑 활약에 허웅, 김주성, 이지운의 득점이 나왔다. LG는 마리오 리틀과 김시래, 박인태, 제임스 메이스의 고른 득점으로 힘겹게 추격했다. 4쿼터에는 안정환의 3점포, 기승호, 최승욱의 득점으로 대등한 승부를 했다.
그러나 동부는 김주성, 김창모, 김태홍, 벤슨의 득점을 앞세워 승부를 갈랐다. 벤슨이 20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주성은 11점을 기록하면서 개인통산 10,000점에 3점을 남겨뒀다. LG는 김종규가 16점, 안정환이 3점슛 4개 포함 14점으로 분전했다.
동부의 승리로 올 시즌 플레이오프 대진표가 확정됐다. 정규시즌 우승팀 KGC, 준우승팀 오리온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3위는 삼성, 4위는 모비스, 5위는 동부, 6위는 전자랜드다. 모비스와 동부가 5전3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자가 1위 KGC과 4강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서 격돌한다. 삼성과 전자랜드가 5전3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자가 2위 오리온과 5전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서 격돌한다.
[벤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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