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크리스 에반스가 ‘어벤져스4’ 이후에도 ‘캡틴 아메리카’ 연기를 계속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23일(현지시간) 영화매체 콜라이더와 인터뷰에서 “내 계약은 끝난다. ‘더 이상 안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휴 잭맨도 울버린을 연기하면서 갈수록 잘하지 않았는가. 캡틴 아메리카는 내가 사랑하는 캐릭터이고, 마블은 잘 운영되는 공장이다. 그들은 위대한 영화를 만든다. 만약 품질이 떨어진다면 나는 다른 옵션을 택할 것이다. 그러나 마블의 모든 것은 금메달감이다. 계약 종료만이 내가 그만둬야하는 이유다. ‘어벤져스4’ 이후 내 계약은 끝이다. 마블에게 달려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에스콰이어와 인터뷰에서 캡틴 아메리카 영화에 출연하는 엄격한 스케줄 때문에 다른 프로젝트를 개발할 시간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대규모 프레스 투어, 빽빽한 일정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크리스 에반스가 캡틴 아메리카 연기를 계속 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마블이 어떤 결과를 내릴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루소 형제 감독은 지난해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개봉 이후에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가 더 이상 캡틴 아메리카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허핑턴포스트는 ‘시빌워’ 기간 동안 미국 정부에 환멸을 느낀 스티브 로저스가 코믹스에서 활약했던 노매드(nomad)로 변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일부 팬들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스티브 로저스의 신변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리스 에반스가 추가 계약을 체결한다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어벤져스4’의 내용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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