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김용화 감독의 신작이자, 주호민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 원작,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막강한 캐스팅 군단으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 ‘신과 함께’가 총 10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지난 3월 22일 크랭크업했다.
‘신과 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명의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준비 기간 2년, 촬영 기간 10개월 등 장장 3년의 시간을 쏟아 부은 초대형 프로젝트이자, 역대급 배우들의 초호화 라인업으로 시작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1,2편이 동시에 기획되고 촬영까지 이루어진 점은 큰 도전이었다.
인간의 죽음 이후 7번의 저승 재판에 동행하는 저승 삼차사는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가, 저승 삼차사와 49일 동안 7번의 저승 재판을 받는 자홍 역은 차태현이 연기했다.
마동석은 이승에 와 있는 성주신으로, 원귀가 되어 차사들이 이승에 개입하는 계기가 되는 수홍에는 김동욱이, 수홍의 군대 후임병 원일병 역에 도경수가 출연한다.
저승세계를 총괄하는 염라대왕 이정재를 필두로 배신지옥, 나태지옥, 불의지옥, 폭력지옥, 살인지옥, 거짓지옥의 주심재판장으로 김하늘, 김해숙, 이경영, 장광, 정해균, 김수안이 각기 다른 개성으로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재판의 진행을 돕는 판관으로 어떤 역이건 재미 보증수표인 오달수와 임원희가 출연해 명불허전 존재감을 선보인다.
‘신과 함께’ 1편은 오는 12월, 2편은 내년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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