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26일 '2017 팬페스트' 개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 종료 후 '2017 팬페스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SK는 팬페스트에 대해 "2007년 첫 개최 이후 SK 와이번스의 고유한 문화로 자리잡은 이벤트로서, 팬과 선수단이 함께 어우러져 희망찬 시즌을 기원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팬과 선수 사이의 친밀감을 고조시키는 스킨십 프로그램은 물론, 시즌 개막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종료 후 장내를 정리하는 동안 선수단의 시즌 준비 모습을 담은 스프링캠프 영상이 빅보드를 통해 상영된다.

이후 선수들이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1루 응원단상으로 입장하며 새롭게 부임한 트레이 힐만 감독의 인사와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

먼저 비시즌 컨텐츠였던 '마이 춘모 텔레비전' (이하 마춘텔)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들에 대한 마춘텔 어워즈가 진행된다.

팬들의 반응을 토대로 '브로맨스 상', '비주얼 깡패상', '댄스 지존상'. '인기상', '공로상'의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며 현장에서 선발된 팬들이 직접 주인공에게 시상을 할 예정이다.

또한 선수와 팬이 장난감 미니배트로 탁구공 튀기기 대결을 하는 '기막힌 대결', 윤희상이 그린 그림의 의미를 알아맞히는 '캐치마인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서 작년 와이번스 팬들의 투표로 직접 선정된 바 있는 2017년 와이번스 걸 슬기가 속한 걸그룹 빌리언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마지막으로 주장 박정권이 2017년 개막을 앞둔 선수단의 각오와 V4달성의 의지를 팬들에게 전하며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진=SK 와이번스 엠블럼]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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