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이병헌, 美 최대 에이전시 UTA와 계약 체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월드스타 이병헌이 할리우드 에이전시 UTA(United Talent Agency)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속사가 24일 밝혔다.

이병헌과 계약을 맺은 UTA는 안젤리나 졸리, 베네딕트 컴버배치, 크리스 프랫, 틸다 스윈튼, 채닝 테이텀 등 할리우드에서 영향력 있는 배우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는 미국 최대의 에이전시다. CAA 소속이었던 이병헌은 UTA로 이적했다.

이병헌은 최근 ‘싱글라이더’ 인터뷰 도중 에이전시를 바꿨다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는 이날 공식 발표했다.

이병헌은 ‘달콤한 인생’ ‘악마를 보았다’ ‘놈놈놈’ ‘내부자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해 독보적 연기력을 펼쳐 보이며 최고의 배우로 인정 받았다.

지난 2009년 ‘지 아이 조-전쟁의 서막’을 통해 할리우드 신고식을 치른 그는 ‘지 아이 조’ 시리즈, ‘레드2’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등에 출연하며 해외 관객에게도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해 북미에서 ‘매그니피센트7’의 주연을 맡아 덴젤 워싱턴, 에단 호크 등 쟁쟁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병헌은 ‘매그니피센트7’의 성공 이후 다양한 할리우드 작품들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이병헌은 영화 ‘남한산성’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것만이 내 세상’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