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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걸작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의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의 스칼렛 요한스 캐스팅을 호평했다.
그는 23일(현지시간) 북미 웹진 IGN과 인터뷰에서 “메이저는 사이보그이고, 그녀의 육체적인 형태는 완전히 추정된 것이다. 모토코 쿠사나기와 그녀의 현재 신체는 그녀의 오리지널 이름과 신체가 아니다. 그래서 아시아 배우가 반드시 그녀를 연기해야한다는 기준이 없다”라고 말했다.
스칼렛 요한슨이 캐스팅됐을 때 동양인 캐릭터를 서양인이 연기한다는 비난이 쏟아진 바 있다. 그러나 원작자 오시이 마모루 감독은 스칼렛 요한슨 캐스팅을 옹호했다.
이어 “나는 모토코 쿠사나기를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하는 것은 이 영화에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믿는다. 그녀의 캐스팅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정치적인 동기를 느낀다. 나는 예술적 표현은 정치로부터 자유로워야한다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은 엘리트 특수부대를 이끄는 리더 메이저(스칼렛 요한슨)가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조직을 쫓던 중 잊었던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의심을 품게 된 후 펼치는 활약을 담은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3월 29일 개봉.
[사진 = 마이데일리 DB,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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