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킬러' NC, 구창모 호투 앞세워 3-0 승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NC가 시범경기서도 롯데전 강세를 이어갔다.

NC 다이노스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서 선발투수 구창모의 호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NC는 2연승을 달리며 시범경기 5승 3무 2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4승 2무 4패.

선취점부터 NC의 차지였다. 2회초 선두타자 스크럭스가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폭투, 실책으로 3루에 도달했다. 스크럭스는 조평호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7회에는 집중타가 나왔다. 1사 후 김성욱-도태훈의 연속 안타에 이어 나성범이 적시타를 때려낸 것. 이후 스크럭스가 희생플라이로 추가 타점을 올렸다.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5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어 이형범-김선규-윤수호 역시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도태훈이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반면 롯데는 NC 마운드로부터 4안타를 얻는데 그치며 뼈아픈 영봉패를 당했다.

NC는 25일부터 광주에서 KIA와, 롯데는 홈에서 kt와 시범경기 마지막 2연전을 갖는다.

[구창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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