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놓친 아쉬움을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흥국생명에 2-3으로 석패했다.
IBK기업은행은 세트스코어 1-2에서 4세트를 잡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는가 하면 5세트에서도 13-14로 쫓아가는 뒷심을 보였으나 끝내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경기 후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우리 경기력이 너무 들쭉날쭉했다. 흥국생명도 그다지 썩 좋은 내용은 아니었는데 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솔직히 정말 아쉽다. 우리도 꾸준하게 좋은 내용은 아니었지만 상대도 그다지 꾸준하지 않았다. 이럴 때 낚아채지 못해서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날 리쉘이 28득점을 올렸으나 경기력에 만족하지는 못했다. 이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고 판단이 되는데 여태껏 해준 것에 비하면 큰 경기에서 오히려 결정력이 떨어지니까 아쉽다"고 말했다.
앞으로 세터는 김사니와 이고은을 번갈아가면서 운영할 예정이다. "세터는 어떻게 혼자 갈 수 있겠나. 계속 둘이 갈 것이다"는 게 이 감독의 말이다. 끝으로 그는 "원정에서 1패했는데 1승 1패 만들고 홈으로 가겠다"고 2차전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24일 오후 인천광역시 계양구 서운동 계양체육관에서 진행된 '2017-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흥국생명 vs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선수들에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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