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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최지만(뉴욕 양키스)이 결국 마이너리그행을 통보 받았다.
뉴욕 양키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내야수 최지만, 외야수 빌리 맥키니, 좌완 투수 제이슨 구르카가 마이너리그로 이동한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개막전 로스터 진입을 노리던 최지만은 결국 다시 마이너리그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최지만은 지난해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시즌 종료와 함께 방출 대기 신분이 됐다. 이후에는 웨이버 공시로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 A 팀으로 이관됐으나 곧 마이너리그 FA를 선언, 새 둥지 찾기에 나섰다.
지난 1월 양키스와 연봉 70만 달러(약 8억 2000만원)에 계약한 최지만은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대타와 선발을 오가며 종종 모습을 드러냈으나 성적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20경기서 타율 0.200(30타수 6안타), 출루율 0.333, 4타점, 2득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풍운의 꿈을 안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재도전했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스프링캠프를 떠나게 된 최지만은 25일에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최지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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