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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볼넷 2개를 골라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24일 LA 다저스전에 결장하면서 이틀만의 출전.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줄리스 차신을 상대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3B1S서 5구 92마일 볼을 골라내면서 1루에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아드레안 벨트레의 3루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추신수는 역시 0-0이던 3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역시 차신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서 5구 92.1마일 포심패스트볼에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마지막 타석은 5회말이었다. 2-0으로 앞선 1사 3루 찬스서 역시 차신을 상대로 볼카운트 3B1S서 5구 78.3마일 슬라이더를 골라내면서 1루에 출루했다. 시범경기 첫 멀티볼넷. 텍사스 벤치는 추신수를 대주자 제러드 호잉으로 교체했다.
추신수는 33타수 7안타 타율 0.212에 홈런과 타점 없이 3득점을 기록 중이다. 6회초 현재 텍사스의 2-0 리드.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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