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역할에 맞게 구성할 예정이다."
시범경기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25~26일 2연전이 마지막이다. 정규시즌 개막은 31일. 감독들은 그때까지 개막 엔트리 명단을 KBO에 제출해야 한다. 올 시즌에도 최정상급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 두산은 여유가 있다.
김태형 감독은 25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개막엔트리는 필요한 역할에 맞게 구성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록보다는 역할이 중요하다. 시범경기서 좋은 기록을 내도 개막엔트리에 다 들어가지 못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몇몇 저연차들이 시범경기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외야수 박인태의 경우 예상 밖으로 잘하고 있다. 하지만, 박인태를 비롯한 저연차들이 막상 개막엔트리에 포함된다는 보장은 없다. 각 포지션별 주전이 확고하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지금 특별히 고민거리는 없다. 부상자도 없다"라고 했다.
한편, 김 감독은 24일 잠실 삼성전 선발투수 함덕주에 대해 "어제 이원석에게 홈런을 맞았을 때 체인지업이 조금 높았다. 코너워크를 하기보다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승부가 된다"라고 강조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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