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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내일 그대와' 이제훈과 신민아가 어렵게 다시 만났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 16회(마지막회)에는 2022년에서 깨어난 유소준(이제훈)이 아내 송마린(신민아)에게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깨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소준은 2022년에 깨어났다. 소준은 공사 중인 남영역으로 향했고, 공사장 속 사람들 무리를 뚫고 들어갔다. 소준은 "단 한 시간이라도, 단 10분만이라도 볼 수 있으면. 제발 돌아가고 싶다"라며 마린을 그리워했고 그렇게 2019년으로 돌아갔다.
소준은 2019년 3월 25일 불꽃축제날, 죽는 것을 본 마린을 구하기 위해 갔고 마린을 만났다. 마린은 "너 과거에서 온 소준이지?"라며 그를 밀어냈지만, 소준은 "과거의 나한텐 헤어져달라고 하고, 미래의 나한텐 돌아와달라고 하고. 참 송마린답다"라고 말했다.
"너 누구야"라고 불안한 눈빛으로 묻는 마린에게 소준은 "무슨 메일을 미련하게. 100통을 넘게 보내냐? 나 미래의 신여성 안만나. 네가 어제 보낸 메일, 3년 뒤에 받았어. 빨리 오라며"라고 미래의 소준이라는 증거를 댔고 두 사람은 격한 포옹을 했다.
소준과 마린은 집으로 돌아와 키스를 했고 떨어져있던 시간동안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마린은 "그동안 나 힘들긴 했는데 갑자기 기억이 하나도 안나. 너무 좋아서"라고 말했다.
마린은 자신의 사진전을 소준에게 보여줬고, 한 틈에는 소준의 사진들이 전시돼있었다. 마린은 소준과 떨어져있던 시간동안 과거의 소준이 자신을 찾아온 것을 전했다.
2019년 3월 사고 당일, 소준은 두식(조한철)을 만났고 두식은 "어쩌자고 다시 왔나"라고 만류했지만 소준은 자신이 선택한 일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히며 마린과 혼인신고를 하러 갔다. 앞서 마린은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이날은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았다. 이들에게 두식이 나타나 그가 사고를 당한 것. 결국 두 사람은 목숨을 구했고 2022년으로 시간이 흘렀다. 앞서 마린이 예약문자를 보냈던 것을 보게 됐고 소준과 마린은 애틋함을 보이며 연애를 하듯 결혼생활을 이어나갔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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