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판타스틱4'의 일원인 좌완투수 유희관(31)이 시범경기 최종전에서는 고전했다.
유희관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KBO 리그 시범경기 LG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8피안타 5실점에 그쳤다.
1회말 문선재에 좌전 안타, 박용택에 볼넷을 내주고 1사 1,2루 위기에 몰린 유희관은 이형종을 중견수 플라이,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2회말 선두타자 정성훈에 볼넷을 내준 유희관은 1사 후 유강남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날 처음으로 허용한 장타였다.
3회말엔 무사 1,2루 위기에 몰린 유희관은 이형종에게 한복판 121km 체인지업을 던진 것이 좌월 3점홈런으로 이어져 0-4로 몰리게 됐다. 4회말엔 무실점으로 넘어갔으나 5회말 서상우에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채은성에 우전 적시타를 맞고 고봉재와 교체되기에 이르렀다.
이날 유희관은 93구를 더졌고 그 중 직구는 58개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3km. 그 다음으로 많이 던진 공은 체인지업(24개)이었다.
[두산 유희관이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프로야구 KBO리그 시범경기 LG-두산 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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