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의 마무리투수 후보로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용찬(29)이 이번엔 타구에 강타 당하는 불운을 마주했다.
이용찬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KBO 리그 LG와의 시범경기에서 두산이 2-5로 뒤진 6회말 등판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과 회복에 매진했던 이용찬이 올 시범경기에 처음으로 나선 것. 이날 경기 전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용찬이 15~20구를 던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나 이날 이용찬은 10개의 공을 던지고 물러나야 했다. 선두타자 문선재와 풀카운트 승부에 볼넷으로 내보낸 이용찬은 오지환과의 대결에서 오지환의 강습타구에 를 맞고 말았다. 두산은 이용찬을 이현호와 교체하기에 이르렀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두산 관계자는 "이용찬이 왼쪽 허벅지 안쪽에 타박상을 입었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고 선수 보호 차원으로 교체했다"라고 밝혔다.
[두산 이용찬이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프로야구 KBO리그 시범경기 LG-두산 경기 6회말 무사 1루에 LG 오지환의 타구에 맞아 괴로워하고 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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