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불행 중 다행이다.
윤석민(넥센 히어로즈)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7회 경기 도중 교체됐다.
지난해 넥센 4번 타자 자리를 책임졌던 윤석민은 올해도 넥센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선수다. 문제는 7회 발생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윤석민은 상대 투수 김동호의 3구째 투구에 맞았다.
이후 고통을 호소하던 윤석민은 1루 대주자 홍성갑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넥센 관계자는 "윤석민이 상대 투구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며 "병원을 갈 정도는 아니며 현재 아이싱 중이다"라고 전했다. 시범경기 최대의 적이 부상인 가운데 넥센 코칭스태프로서는 가슴을 쓸어 내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8회초 현제 넥센이 8-5로 앞서 있다.
[넥센 윤석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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