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팔꿈치 부상으로 시범경기 초반 자리를 비웠던 한화 이글스 송광민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송광민은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6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한화의 5-4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송광민은 1회초 한화의 기선제압을 이끄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1-0으로 앞선 2사 2, 3루서 SK 선발투수 스캇 다이아몬드를 공략,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것.
2번째 타석에서 포수 스크라이트 낫아웃으로 물러났던 송광민은 6회초 1사 상황에서는 윤희상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터뜨리기도 했다. 이날 한화 타자 가운데 멀티히트를 작성한 이는 송광민이 유일했다.
송광민은 팔꿈치 부상 탓에 시범경기 초반 자리를 비웠지만, 최근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지난 25일 SK전에서는 홈런도 터뜨린 터.
송광민은 경기종료 후 “어제 홈런 이후 타격감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일주일 남은 기간을 잘 준비해 정규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송광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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