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이후광 기자] “5월에 확실한 답변이 나온다고 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최종전에서 111-7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모비스 상대전적 4승 2패 우위와 함께 최종 3위(34승 20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이날 선발로 나와 25분 17초를 소화하며 31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3블록의 활약을 펼쳤다. 라틀리프는 KBL 더블더블 최다 연속 기록을 35경기로 늘린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라틀리프는 경기 후 “마지막 경기서 승리해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더블더블 기록을 계속 연장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내년에도 이어가고 싶은 욕심은 당연히 있다. 내 기록을 항상 깨고 싶다. 삼성에 남는다면 기록을 계속 경신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귀화 문제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는 질문에는 “5월에 확실한 답변이 나온다고 한다. 그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라틀리프는 올 1월 초 “한국 여권을 원한다”라고 말하며 KBL과 구단 측에 귀화 의지를 전달했다.
라틀리프는 끝으로 6강 플레이오프 상대 전자랜드에 대해 “한 명만 막을 수 없는 팀이다. 5승 1패 상대전적이 우위지만 5승이 모두 힘겨웠다. 박찬희는 패스가 좋고 빠르다. 슈팅을 많이 주는 위주로 플레이할 것이다. 외인 2명도 괜찮다. 내 역할인 박스아웃에 충실하며 잘 치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 = 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