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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이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가수 구자명은 3년 만에 복귀했다.
26일 오후 MBC '일밤-복면가왕'에선 52대 가왕 결정전이 방송됐다.
2라운드 첫 대결은 '쓴 맛을 보여주마 한약도령' 대 '2017 미스코리아 진달래'.
버즈의 '남자를 몰라'를 부른 '쓴 맛을 보여주마 한약도령'이 휘성의 '위드 미'를 부른 '2017 미스코리아'에게 패해 가면을 벗었고, 배우 온주완으로 드러났다.
온주완은 "원래 꿈은 무용수"였다며 "좀 더 큰 꿈을 이뤄보려면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연기도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다가 연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성대저글링 서커스걸' 대 '노래천재 김탁구'.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선곡한 '성대저글링 서커스걸'이 YB의 '박하사탕'을 부른 '노래천재 김탁구'에게 패해 가면을 벗었고,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로 밝혀졌다.
로제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나서 호주에 살다가 가수 하려고 한국으로 왔다"며 "호주에 계신 엄마께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3라운드 대결은 '2017 미스코리아 진달래' 대 '노래천재 김탁구'.
인순이의 '아버지'를 부른 '2017 미스코리아 진달래'가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부른 '노래천재 김탁구'에게 패해 가면을 벗었고, 가수 겸 뮤지컬배우 리사였다.
리사는 "데뷔 이후 뮤지컬을 많이 해서 뮤지컬 배우로만 아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제 목소리 들려드리고, 앞으로도 가수로 활동 많이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52대 가왕 결정전에선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이 박효신의 '눈의 꽃'을 열창했다. 가왕다운 섬세한 감성과 열창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든 무대였다.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은 1표 차이로 승리하며 가왕 자리를 지켜냈다.
패배해 가면을 벗은 '노래천재 김탁구'는 가수 구자명이었다. 지난 2014년 음주운전 사건 이후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그는 지난해 소집해제된 바 있다. 3년 만의 TV 복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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