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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K팝스타6' 보이프렌드가 처음으로 실수를 했다.
26일 방송된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6')에서는 TOP6 전민주-이수민-고아라의 민아리, 크리샤 츄-김혜림-김소희의 퀸즈, 김윤희, 샤넌, 보이프렌드, 석지수가 TOP4 진출을 위한 첫 생방송 무대를 펼쳤다.
이날 보이프렌드 김종섭-박현진은 블락비의 'HER'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 무대 후 박진영은 김종섭의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언급한 뒤 "이제서야 처음 실수한 게 이해가 안된다. 창피할 일 아니다. 이제서야 처음 한 번 실수한 그 자체가 놀랍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다 보니 종섭군이 처음에 실수를 하니까 본인이 위축이 됐다. 현진군도 약간 당황한 것 같다"며 "나이가 어리니까 처음 실수가 나오니까 즐기지 못했다. 그게 문제다. 그런거 치고는 잘 이겨낸 무대 같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 말하고 싶은게 노래, 춤, 랩 다 되는 가수는 거의 없다. 특히 남자 중에서 더 귀하다. 근데 현진군은 점점 좋은 의미로 괴물이 되어가는 것 같다. 노래 처음 불러본 친구가 지금 이 정도 한다는게 이해가 안되고 춤도 점점 잘 춘다. 오늘 랩 바운스, 박자 타는 게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잘 탔다. 조금도 안 떨고. 김종섭군은 오늘 약간 실수가 있어 즐기지 못한게 아쉬웠다"며 90점을 줬다.
유희열은 "오늘 무대는 보이프렌드가 지금까지 해온 무대 중에 제일 멋있었고 제일 아쉬운 무대다. 초반 메이크업을 받고 있을 때 '난리났구나. 완전 자기 옷을 찾았구나. 큰일났다' 생각했는데 딱 한번의 실수로 둘이 위축되기 시작하면서 보는 나도 떨리더라. 이해 된다"며 "하지만 오디션에서는 지금부터는 나이에 따른 가능성이 이제 없다. 똑같이 봐야 하기 때문에 그 지점은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또 "근데 한편으로는 멋있다. 지금까지는 귀여웠는데 이번에는 멋있다"며 91점을 평했다.
양현석은 "앉아있을 때 '오늘 100점짜리 무대 나왔다'고 생각했다"며 "오늘 처음 넘어졌다. 지금까지는 사실 나이 어린 친구들이 사람같이 안 보였다. 저 나이에 저런 표정과 가창력, 랩과 생각, 가사가 '말이 안되는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사람처럼 보인다"고 고백했다.
이어 "오히려 TOP6에서 넘어진게 다행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결승전에서 넘어진 것보다 낫다"며 "그것만 없었으면 정말 100점짜리 무대가 나올뻔 했는데 계속 신경쓰고 걱정하다 보니까 전문가 눈에는 들켰다"고 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 훌륭한 무대였다"며 92점을 줬고, 보이프렌드는 총점 273점을 기록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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