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BOS전 6번 DH 출격 '세일과 맞대결'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1)가 이번엔 지명타자로 나선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위치한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벌어지는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출전할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미네소타는 브라이언 도지어(2루수)-호르헤 폴랑코(유격수)-바이런 벅스턴(중견수)-미겔 사노(3루수)-조 마우어(1루수)-박병호(지명타자)-맥스 케플러(우익수)-크리스 기메네스(포수)-에디 로사리오(좌익수)로 구성된 라인업을 내놨다. 선발투수는 카일 깁슨.

박병호가 상대할 보스턴의 선발투수는 좌완 크리스 세일이다. 세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에 합류한 선수로 지난 해 17승 10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더스틴 페드로이아(2루수)-앤드류 베닌텐디(좌익수)-무키 베츠(우익수)-핸리 라미레즈(지명타자)-미치 모어랜드(1루수)-젠더 보가츠(유격수)-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중견수)-파블로 산도발(3루수)-크리스티안 바스케스(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박병호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359(39타수 14안타) 4홈런 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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