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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7번 타순에 배치됐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5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릴 2017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추신수가 올해 시범경기서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건 처음이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제프 윌슨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텍사스는 딜라이노 드쉴즈(좌익수)-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아드레안 벨트레(3루수)-마이크 나폴리(1루수)-루그너드 오도어(2루수)-조나단 루크로이(포수)-추신수(우익수)-노마 마자라(지명타자)-드류 로빈슨(중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콜 하멜스.
추신수는 올해 시범경기서 36타수 7안타 타율 0.194에 홈런과 타점 없이 3득점을 기록 중이다. 25일 샌디에이고전, 26일 시애틀전서도 연이어 침묵했다. 그는 워낙 몸값이 비싸다. 주전 경쟁을 하는 위치에 놓인 선수가 아니다. 어차피 시범경기는 정규시즌을 대비하는 몸 풀기용이다.
다만, 아무리 시범경기라고 해도 타격 부진이 심상찮은 건 사실이다. 7번 타순으로 내려간 것도 연관이 있다고 봐야 한다. 어느덧 시범경기 일정도 그렇게 많이 남지 않았다. 추신수로선 개막전을 앞두고 최대한 타격감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추신수가 상대할 LA 다저스 선발투수는 스캇 카즈미어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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