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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파이더맨’의 스핀오프 ‘베놈’이 올 가을 촬영에 돌입한다.
26일(현지시간) 마이엔터테인먼트월드의 촬영 스케줄에 따르면, ‘베놈’은 올 가을 촬영이 예정돼 있다.
장르는 SF호러로 정해졌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에이리언:커버넌트’의 단테 하퍼가 각본을 쓰고, 알렉스 커츠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캐스팅은 확정되지 않았다.
‘베놈’은 2018년 10월 5일 개봉 예정이다.
베놈은 마블의 톱 빌런 중 한명이다. 베놈은 생존을 위해 인간을 숙주로 필요로하는 외계 심비오트(symbiote)이다. 희생자에게는 믿을 수 없는 파워를 준다.
베놈은 오랜 기간 동안 빌런이었지만, 안티 히어로와 좋은 사람으로 바뀌었다. 최근엔 피터 파커의 친구 플래시 톰슨과 결합해 정부 요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 캐릭터는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3’에 등장한 바 있다. 당시에 토퍼 그레이스가 연기했다.
소니픽처스는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놈’ 제작에 이어 ‘스파이더맨’ 스핀오프 여성 히어로무비 ‘실버 세이블’과 ‘블랙캣’을 제작할 계획이다.
[사진 제공 = 마블 코믹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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