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 시즌 수원삼성의 유니폼을 입은 ‘멀티플레이어’ 김민우가 수원 팬들이 선정한 3월의 MVP를 수상하며 2017년 첫 월간 MVP의 주인공이 됐다.
김민우는 수원이 3월에 치른 5경기 중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대구전(19일)을 제외한 4경기에 출전하며 1골을 기록했다. 특히 좌측 측면수빗와 중앙 미드필더, 우측 공격지역 등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서울전(리그1R), 전북전(리그2R) 경기 MOM으로 선정되는 등 3월 한 달 7.56점의 평점을 기록한 김민우는 7.33점을 기록한 염기훈과 7.23점을 기록한 조나탄을 제치고 3월의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0년 J리그에서 데뷔해 국내무대에는 처음 발을 들인 김민우는 빠른 적응력과 존재감을 과시하며 K리그 무대에서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올 시즌 수원삼성을 이끌 새로운 희망으로 거듭난 김민우는 “입단하자마자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돼 얼떨떨하다. 특히 팬들이 주는 상이라 더욱 뜻깊다”며 “부상에서 회복해 팀에 보탬이 되고싶다. 4월8일 상주전에 맞춰 재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삼성 월간MVP’는 2012년 9월부터 시행돼왔으며 수원팬으로 구성된 명예기자단 ‘블루윙즈미디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하며 월간 최고의 평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MVP 트로피가 수여된다. 김민우의 3월 MVP 시상식은 4월 8일 상주상무와의 홈경기 킥오프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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