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달라진 모습 보이겠다.”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은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 팬페스트에 참석해 한 시즌을 시작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류중일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삼성 라이온즈 제 14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현역 시절 오직 삼성에서만 프로생활을 한 그는 코치 생활까지 삼성 마치며 골수 ‘삼성맨’의 행보를 보였다.
삼성은 지난해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 외국인선수들의 부진 등 총체적 난국에 빠지며 리그 9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구단은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대업적을 만든 류중일 전 감독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다.
김 감독은 ‘무한경쟁’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왕조 재건에 나섰다. 괌 스프링캠프서부터 신예들을 지도하며 직접 옥석 고르기에 나섰다. 최근 마무리된 시범경기서도 장지훈, 최지광 같은 1년 차의 신인을 적극 활용해 과감한 라인업을 시험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우리가 삼성답지 않게 부진했다. 올 시즌엔 변화된 모습으로 활기찬 야구를 하겠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최선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한수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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