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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장녹수(이하늬)가 드디어 임금의 마음을 훔쳤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 이하 '역적') 17회에선 연산(김지석)과 녹수가 뜨겁게 입을 맞추며 두 사람의 사이가 급진전했다.
연산은 내내 친모인 폐비 윤씨에 대한 그리움으로 괴로워했다. 그런 그의 마음을 모르지 않음에도 차마 어머니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지 못하고 주변만 빙빙 돌면서 진정한 위로가 되지 못했다. 녹수는 이번에도 정면돌파에 나섰다.
"바람 불고 눈비 내리는 해변가에 엄마를 잃어버린 저 갈매기는 무변대해 끝없는 곳으로 엄마엄마 부르건만 엄마는 오지 않고 눈비만 뿌리네!" 돌아오지 않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에 젖은 마음을 어루만지듯 한 녹수의 흥타령에 연산의 마음은 뿌리째 흔들렸다.
흉내가 아닌 진짜 국악을 보여주겠다고 절치부심한 이하늬는 이번에도 흥타령을 제대로 선보였다. 김지석 역시 녹수의 노래로 처절하게 흔들리는 연산의 심경을 눈빛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농밀한 입맞춤 촬영 현장에서는 두 배우의 노련함이 엿보였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도 잠깐씩 짬이 날 때마다 농담을 주고받으며 상대의 긴장을 풀어준 덕분에 길지 않은 시간 내에 촬영이 끝났다고 한다.
'역적' 18회에선 녹수가 여전히 마음에 품고 있는 홍길동(윤균상)이 송가령(채수빈)과 혼례를 올릴 예정이라, 길동, 가령, 연산, 녹수의 앞날에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역적'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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