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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개그맨 최양락, 배우 심형탁, 가수 이특이 밥벌이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최양락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 KBS 신관 웨딩홀에서 진행된 KBS 2TV 2부작 파일럿 '독한 일꾼들' 제작발표회에서 2012년 종영한 장수 직업 프로그램 '체험 삶의 현장'을 언급하며 "전혀 다른 모습으로 일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버스 기사님에게 얼마나 혼이 났는지 모른다. 알게 모르게 혜택을 받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느낀 점을 밝혔다.
'독한 일꾼들'은 개그맨 최양락, 배우 심형탁, 가수 이특이 위장 취업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 버라이어티다. 이색 직업, 극한 직업, 신종 직업 등 도전 직업군이 저마다 다르다.
"독한 마음을 먹고 열심히 했다. 지켜봐 달라"는 최양락은 "분장만 4시간. 지금까지 분장 한 시간 합쳐도 4시간은 안 될 거다. 무슨 직업을 갖게 될 지 말을 안 해줘서 호기심이 발동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독한 일꾼들'에서 이색 직업을 맡았다.
지난해 최양락은 '라디오 외압 하차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후 아내 팽현숙이 운영하는 순댓국 가게에서 주차요원으로 변신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는데 이와 관련해서도 심경을 밝혔다.
최양락은 "타 방송사에서 라디오를 14년 했다. 시작하면 끝맺음도 있는 법인데 여러 가지로 화제가 됐다. 저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는데 주변에서 여러 가지를 이야기하더라"라며 "그 사이 방송은 없었다. 남양주 덕소에서 순댓국 가게를 하는데 거기서 아내를 좀 도와주는 걸 '최양락 주차요원 변신' '방송국 잘려'로 기사가 나더라. 그냥 우리 가게다"라고 설명했다.
극한 직업을 담당한 심형탁은 "다른 직업을 체험한다는 게 쉽진 않지만 꼭 하고 싶었다. 일이 성사가 돼서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운을 뗐다.
힘든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 심형탁은 "분장이 입술까지 덮었다. 그런데 밥을 먹을 때 자꾸 떨어지더라. 앞에 어르신이 제 입술을 계속 쳐다보더라. 되게 위험했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진지한 표정으로 떠올렸다.
이특은 신종 직업을 맡았다. '독한 일꾼들'에 대해 "재미와 정보를 함께 드릴 것 같다"고 자신하며 "사회생활 경험이 적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직장 구하기 힘들다고 하지 않나. '저런 직업도 있었네?' 하고 정보도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선 "프렌치 불독이 제 가발을 무는 바람에 반이 돌아갔다. 위태로웠다"고 웃으며 설명했다.
또 유대 관계가 생겼다"라며 "'정수 씨 담배 한대 태우러 가자'고 하더라. 분장한 모습을 보고도 이 분이 나에게 마음을 열고 있구나 생각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독한 일꾼들'이 정규 편성될 시 이특은 "심형탁이 도라에몽 분장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고 심형탁은 "또 한번 출연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양락은 "제가 일한 버스회사에 가서 식사를 대접하겠다"라고 말했다.
30일, 4월 6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사진 = KBS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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