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혼인신고 왜? 아이돌·나이차에 헤어질 위기, 잡고 싶었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조혼남' 일라이가 혼인신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9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일라이 부부의 본격적인 결혼준비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일라이 부부는 결혼식 준비를 위해 웨딩드레스 샵을 방문했다. 일라이는 다양한 웨딩드레스의 디자인과 용어에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일라이는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아내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며 연신 "너무 예쁘다"는 말만 반복하며 팔불출의 면모를 뽐냈다.

며칠 후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한 일라이의 어머니와 함께 일라이 부부는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나섰다. 사회, 주례, 축가 등등 논의 하던 일라이의 어머니는 문득 혼인신고 당시 본인이 느꼈던 배신감에 대해 말했다.

일라이는 "사실 당시 나이 차이와 아이돌이라는 직업 때문에 여러 번 헤어질 위기가 있었다. 그것 때문에 아내를 붙잡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혼인신고 사실을 대중에 공개할 수 없더라도 가까운 지인들에게만큼은 당당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며 혼인신고를 서두를 수밖에 없었던 깊은 속내를 내비쳤다.

일라이의 어머니는 부부의 진실된 모습에 "힘들게 시작한 결혼이지만 지금처럼 예쁘게만 살아 달라”며 본인의 결혼반지를 며느리의 증표로 지연수에게 선물 했다. 시어머니에게 반지를 받은 지연수는 감동에 말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어릴 적부터 봐왔던 어머니의 반지를 낀 아내의 모습에 일라이 역시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일라이 부부의 혼인신고 비하인드 스토리는 29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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