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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투타의 안정을 앞세워 워싱턴을 꺾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경기서 6-2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시범경기 20승 8패, 워싱턴은 13승 16패를 기록했다.
선취점부터 세인트루이스가 차지했다. 1회말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의 안타, 상대 실책, 알레디미스 디아즈의 내야 땅볼로 만들어진 1사 3루서 맷 카펜터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그러자 워싱턴이 곧바로 2회초 1사 1, 2루서 스테판 드류의 중전 적시타를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다. 3회에는 라이언 짐머만의 역전 솔로포가 터졌다. 그러나 워싱턴의 득점은 여기까지였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말 선두타자 콜튼 웡의 안타에 이은 파울러의 1타점 3루타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계속해서 조니 페랄타의 중전 적시타까지 나왔다. 세인트루이스의 역전. 이후 5회 카펜터의 희생플라이, 6회 호세 마르티네스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는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알투로 레예스-조쉬 자이드-라이언 쉐리프-맷 보우먼이 워싱턴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자이드는 최근 이스라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서 활약한 투수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서 3루타를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낸 파울러가 빛났다.
한편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는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휴식을 취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5경기 평균자책점 4.50에서 머물렀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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