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록, 부모님에 "황혜영 父, 핸드폰에 나 '내 딸 훔쳐간 놈' 저장" 폭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혼성그룹 투투 출신 방송인 황혜영의 남편인 국민의당 대변인 김경록이 부모님에게 장인어른의 만행(?)을 폭로했다.

2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사돈끼리'에서 김경록은 부모님에게 "장인어른이 핸드폰에 나를 '내 딸 훔쳐간 놈'으로 저장했다"고 알렸다.

이에 황혜영의 부친은 "결혼하고 나서 입력한 거라 그대로 갖고 있고. 내 딸을 꼭 훔쳐가서 그랬던 건 아니고 읽어보면 재밌잖냐. 그래서 해 놓은 거라 다른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혜영은 김경록의 모친에게 "어머니 핸드폰에 나는 뭐라고 저장되어 있냐?"고 물었고, 김경록의 모친은 "'사랑하는 막내며느리'"라고 답했다.

이에 김경록은 황혜영의 부친에게 "아버지 바꿔 달라 저런 식으로"라고 청했다.

그러자 김경록의 모친은 "네가 장인어른께 만족스럽게 못 해서 그런 거야. 네가 앞으로 바꿔 나가야 돼"라고 당부했다.

[사진 = MBN '사돈끼리'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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