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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9회말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했다.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3-3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커쇼는 1회말 넬슨 크루즈의 우전 적시 2루타와 카일 시거의 좌전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내주고 출발했고 3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2실점을 남기고 물러났다. 지난 2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6이닝 2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커쇼는 이날 2점을 내주고 평균자책점이 2.14에서 2.63으로 올랐다.
1회초 타일러 홀트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다저스는 1회말 1-2 역전을 허용했으나 2회초 야스마니 그랜달의 좌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뤘다. 시애틀 선발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는 1⅔이닝 3피안타 4볼넷 2실점에 그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7.13으로 올랐다.
7회까지 유지된 동점은 8회초 다저스 공격에서 깨졌다. 마이크 아메드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3-2 역전에 성공한 것.
다저스는 1점차 리드를 안고 9회말 시애틀 공격을 맞았으나 조 브로사드가 라이언 카스틸에게 중월 적시 2루타를 맞고 3-3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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