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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최민식이 영화 '특별시민'에서 압도적 포스를 드러냈다.
쇼박스 측은 30일 오전 '특별시민' 7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연기파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류혜영과 더불어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까지 모습을 담았다.
단연 최민식의 존재감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헌정 사상 최초 3선에 도전하는 서울시장 변종구 역으로 완벽 빙의한 모습. 강렬한 표정 하나로 혼신의 열연을 엿볼 수 있었다.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는 정치인 캐릭터가 기대감을 더했다. '내가 늑대라고 하면 사람들이 늑대라고 믿게 만드는 것. 그게 선거야'라는 카피로 뛰어난 화술과 탁월한 쇼맨십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는 변종구의 카리스마를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출연진의 흡입력 있는 열연을 포착하며 치열한 선거 전쟁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곽도원은 변종구 캠프를 이끄는 선거대책 본부장 심혁수 역을, 심은경은 청년혁신위원장, 문소리는 정치부 기자 정제이, 라미란은 변종구에 맞서는 서울시장 후보 양진주, 류혜영은 양진주를 보좌하는 선거 전문가, 이기홍은 양진주 아들 스티븐 홍 역을 맡았다.
'특별시민'은 다음달 2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쇼박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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