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서울 삼성이 이상민 감독과 3년 더 함께한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상민 감독과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기존 계약이 오는 4월말에 만료되지만, 구단은 이 감독이 플레이오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계약을 조기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연봉은 상호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 감독은 지난 2014-2015시즌부터 삼성의 사령탑을 맡았다. 첫 시즌 각종 시행착오로 인해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지난 시즌을 5위로 마감하며 3시즌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다. 올해는 시즌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는 등 더욱 발전된 기량으로 팀을 3위에 올려놨다. 삼성 내에서는 선수와 스탭 모두를 아우르는 리더십이 강점으로, 3년 임기 동안 팀 재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감독은 “우선은 우승을 위해 플레이오프에 전념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을 리빌딩해 전통의 명가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오는 31일 홈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삼성 이상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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