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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제동이 방송인으로서 정치적 성향을 표출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소재 카페에서 진행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 이민수 PD와 MC 김제동이 참석했다.
이날 김제동은 평소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것과 관련해 "민주공화국에서 한 개인이 정치적 성향을 가지는 게 당연하고 마땅히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인으로서 그런 성향을 드러내는 게 옳은 것이냐는 각자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헌법 어디를 봐도 특정 직업을 가진 사람이 정치적 성향을 내면 안 된다는 구절이 없다. 개개인이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 헌법에 부합하는 것이란 개인적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톡투유'는 지난 2015년 2월 20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후 그 해 5월 3일 정규 편성됐다. 공감과 소통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고 있는 JTBC 대표 프로그램으로 내달 2일 밤 11시 100회가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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