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기술위원회를 열고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의 거취를 논의한다.
축구협회는 다음 주중 기술위원회를 개최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중국, 시리아전에서 나타난 대표팀의 경기력을 분석하고 향후 운영 방안과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 교체와 새로운 감독 영입 등은 기술위원회가 자체 권한을 가지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의 위기다. 최종예선에서 4승1무2패(승점13)으로 이란(승점17)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지만 부진한 경기력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 23일에는 중국에 0-1로 패하는 ‘창사 참사’가 일어났다. 한국이 중국 원정에서 패한 건 처음이다.
기술위원회에선 슈틸리케 감독에 대한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본선행 가능성이 남아 있고 마땅한 대체자가 없어 경질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어떤식으로도 거취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이 자진해서 물러나진 않을 전망이다. 그는 시리아전 후 기자회견서 “6월 카타르전을 앞두고 소집 기간이 길다. 전술적으로 준비할 시간이 많다”며 향후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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