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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파이더맨:홈커밍’의 톰 홀랜드가 소니픽처스의 ‘스파이더맨’ 스핀오프 ‘베놈’과 ‘블랙캣’의 각본을 못 봤다고 말했다.
그는 2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베놈’과 ‘블랙캣’ 각본을 못 봤다. 콘셉트 아트도 본 적이 없다. 무엇인가를 봐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톰 홀랜드의 발언은 소니 픽처스의 수장 에이미 파스칼이 ‘스파이더맨:홈커밍2’ 이후 마블과 결별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톰 홀랜드는 지난해 11월 “‘스파이더맨’ 영화 3편, 솔로무비 3편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베놈’과 블랙캣‘이 포함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니픽처스는 스파이더맨의 판권을 갖고 있다. 현재 마블과 협업을 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에이미 파스칼의 말대로 2019년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홈커밍2’ 이후에 독자적인 ‘스파이더맨’ 영화를 다시 만들 것인지, 아니면 추가로 마블과 더 만들지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
소니픽처스는 현재 ‘스파이더맨’의 스핀오프 시리즈 ‘베놈’ ‘블랙캣’ ‘실버 세이블’ 제작을 추진 중이다.
한편 ‘스파이더맨:홈커밍’(7월 7일 개봉)은 톰 홀랜드(피터 파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마리사 토메이(메이 숙모), 마이클 키튼(벌처), 마이클 체너스(팅커러), 로건 마샬 그린, 마틴 스타, 도날드 글로버 등이 출연한다.
톰 홀랜드는 내년 5월 개봉하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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