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장정석 감독이 공식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넥센은 지난해 감독 선임 당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코치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장정석 운영팀장을 감독으로 선임했기 때문. 이후 오키나와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감독 역할을 수행했지만 정규시즌은 또 다른 느낌이었을 터.
장정석 감독은 전날 공식 데뷔전에 대해 "좋은 경험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교훈이 있었다"고 말한 뒤 "긴장된 것도 사실이고 (운영팀장 때와 느낌이) 다른 것도 사실이다"라고 언급했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이나 시청자에게 3시간은 짧은 시간이 아니다. 하지만 상황 상황마다 판단을 해야하는 감독에게 3시간은 느낌이 달랐따. 장 감독은 "상황별로 판단도 해야하고 코칭스태프와 상의도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지나간 것 같다"고 밝혔다.
선수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믿음을 드러냈다. 전날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친 앤디 밴헤켄과 관련해서는 "그 모습이 에이스인 것 같다"면서 "수비진 실책이 나올 때 대부분의 투수들이 무너지기 쉬운데 끝까지 자기 페이스대로 끌고 갔다"고 칭찬했다.
1점에 그친 타자들에 대해서도 "소사 공이 워낙 좋았다"고 평가한 뒤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어제와 같은 타순이다"라고 전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