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수비는 아직 무리다.”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재활에 힘쓰고 있는 베테랑 박한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시즌 내내 무릎 통증을 안고 경기에 뛰었던 박한이는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오른 무릎 반월상 연골 수술을 받았고, 이후 재활시간을 가졌다.
이른 복귀를 꿈꿨으나 박한이가 그라운드로 돌아오려면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김 감독은 수비에서 문제점을 지적해 그의 구체적 복귀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김 감독은 “박한이는 수시로 보고를 받고 있다. 몸은 많이 좋아졌다. 다만 수비를 하는데 있어 아직 불편한 모습이다. 스탭을 밟는 과정이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 복귀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 2군 경기는 소화하고 있지 않다. 조만간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라는 대기록을 만든 박한이는 올 시즌에도 100안타에 도전한다. 올 시즌에도 100안타를 달성하면 그는 KBO리그 최초로 17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을 만들게 된다. 지난해 달성한 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은 양준혁(1993~2008)과의 타이기록이다.
[김한수 감독. 사진 = 대구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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