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이후광 기자] 개막전에서 NC에 5-6으로 무릎을 꿇은 롯데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먼저 테이블세터는 전날과 동일하게 전준우-앤디 번즈가 나선다. 조 감독은 전날 데뷔전을 치른 번즈에 대해 “수비도 잘하고, 발도 원체 빠른 선수다. 어제도 주루플레이를 잘해줬다”라고 칭찬했다. 4회 2루 주자였던 번즈는 이대호의 중전 안타 때 홈까지 도달하며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클린업트리오에는 다소 변화가 있다. 손아섭-이대호-최준석이 아닌 손아섭-이대호-김문호가 꾸려졌다. 조 감독은 “이재학 공을 잘 치는 김문호를 5번에 배치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지명타자도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최준석 대신 김대우가 나선다. 김대우는 시범경기서 11경기 타율 0.316를 기록했다. 전날에는 대타로 나서 안타를 쳤다.
조 감독은 “손아섭, 최준석이 전날 제 역할만 해줬으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변화된 타순이 NC전 15연패 극복에 앞장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롯데, NC전 선발 라인업
전준우(중견수)-앤디 번즈(2루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1루수)-김문호(좌익수)-김대우(지명타자)-강민호(포수)-)-문규현(3루수)-신본기(유격수). 선발투수는 우완 김원중.
[김문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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