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LG가 기분 좋은 연승을 달렸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개막 2연승과 함께 넥센전 6연승을 질주했다.
타자들의 활약이 빛났다. 이천웅은 3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며 오지환과 루이스 히메네스는 도망가야 하는 상황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우리 타자들이 활발한 공격을 보여줬고 중요한 순간에 오지환과 히메네스가 기다렸던 장타를 쳐줬다"고 타자들을 칭찬했다.
이어 "무엇보다 홈런 나오기 전에 이형종의 홈 보살이 결정적인 승부처였다고 생각한다"며 "역시 수비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한 경기였다"고 전했다.
LG는 4회 류제국이 흔들리며 동점 위기를 맞았지만 김하성의 적시타 때 좌익수 이형종이 고종욱을 저격하며 리드를 지켰다. 이후 5회 오지환과 히메네스의 홈런포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LG는 2일 윤지웅을 내세워 개막 3연전 싹쓸이를 노리며 이에 맞서 넥센은 신재영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LG 양상문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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