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장도연, 최민용 가오나시 양말 선물에 "명품백 이상" 함박웃음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최민용이 개그우먼 장도연에게 독특한 선물을 했다.

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는 최민용과 장도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최민용은 입주 떡을 사러 배를 타고 나갔다 왔다. 장도연은 최민용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때 최민용은 장도연에게 검은 비닐 봉지를 건넸다. "읍내 나갔다가"라고 말했고, 장도연은 검은 봉지를 열어봤다. 봉지 안에는 가오나시 양말이 들어 있었다.

장도연은 양말 선물에 기뻐했다. 그는 "순간 찰나에 시장 나가면 엄마나 아빠가 순대 같은거 사와서 검은 봉지에다 주지 않나"라며 "먹을건가 싶었는네 봤는데 가오나시 양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되게 귀한 거다. 나는 가오나시를 수집하는 사람으로서 한 번도 못 본 양말이었다"며 "보면 가오나시가 명품백을 들고 있다. 명품백을 선물 받은 것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최민용은 "읍내에 나갔다가 양말 파는 집이 있었는데 수많은 양말 중에 유독 그 아이가 눈에 띄었다"며 "원치 않게, 본의 아니게 눈이 마주쳤다. 처음에는 식겁해 외면했었는데 어떻게 하나. 그렇게 좋다는데"라고 했다.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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