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2군에서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두산은 2일 잠실 한화전에 외국인투수 마이클 보우덴을 선발투수로 내세우려고 했다. 그러나 보우덴이 1일 캐치볼 이후 어깨가 뻐근하다고 호소했다. 곧바로 아이싱을 받았으나 상태가 좋아지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2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캐치볼을 하고 느낌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 가끔 그런 일이 있다고 했다. 아이싱 이후 도저히 안 되겠다는 보고를 받았다. 병원에 검진을 받으러 갔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보우덴을 1군 엔트리에서 빼지는 않았다. 김 감독은 보우덴의 병원 검진 결과를 받고 1군 엔트리 말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신 대체선발을 고원준으로 결정하면서 1군에 등록했고, 외야수 정진호를 1군에서 제외했다.
김 감독은 "고원준은 시범경기에는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2군에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었다. 2군에서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팔 상태도 좋고 계속 좋아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진호는 외야 백업을 구성하다 보니 빠지게 됐다. 코치를 통해 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고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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