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개막전에는 이형종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쳤고 둘째 날엔 이천웅이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개막 3연전 마지막 날엔 누가 주인공이 될까.
LG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경기에 서상우를 6번 1루수로 선발 기용한다.
올해 첫 선발 출장하는 서상우는 그동안 자신 만의 포지션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젠 1루수로 정착하는 분위기다.
양상문 LG 감독은 "서상우가 1루 수비가 많이 좋아졌다"라면서 "오늘 경기에서도 잘 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날(1일) LG가 8-3으로 앞선 6회말 김지용이 등판했고 김지용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중간에 위기도 있었지만 극복했다.
양 감독은 "김지용은 시범경기보다 좋아졌는지 체크하려 했다. 아직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작년보다 과감하게 던지지 못하더라.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 보였다. 경기하면서 좋아질 것"이라면서 "아직 작년 만큼 타이트한 상황엔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 조금이라도 여유 있을 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 감독은 임정우가 빠진 현 시점에서 불펜 운용에 관해 "불펜의 큰 틀은 첫날과 비슷하게 갈 확률이 80%"라면서 진해수, 신정락, 정찬헌 등이 중용될 것임을 암시했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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