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투수들이 확신을 갖고 던졌다."
한화는 1일 잠실 두산전서 연장 11회초 김원석의 2타점 결승 2루타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단 2경기만에 두산전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한화는 지난해 두산에 4승12패로 일방적으로 밀렸다. 심지어 7연패 끝에 8번째 경기만에 첫 승을 거뒀다.
그런 점에서 한화에 1일 경기 승리는 의미가 있었다. 선발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4.2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으나 불펜 투수들이 잘 막았다. 송창식, 박정진, 장민재, 정우람, 윤규진이 두산 타자들에게 단 1점만 내줬다.
김성근 감독은 2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첫 승을 빨리 해서 다행이다. 우리 투수들이 자기 나름의 특색대로 잘 던졌다. 확신을 갖고 잘 던졌다고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숨은 MVP로 조인성을 꼽았다. 2안타를 쳤고, 한화 투수들을 잘 이끌었다. 김 감독은 "조인성이 홈에서 죽었다(6회초 2-4로 뒤진 상황). 왜 대주자로 안 바꿨냐고 하겠지만, 지금 우리 팀에서 가장 투수리드를 잘 해줄 수 있는 포수다. 그래서 바꿀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김 감독은 "김원석이 많이 좋아졌다. 예전에는 투수의 타이밍을 제대로 맞출 줄 몰랐다. 장민석은 좋았던 모습이 사라졌다가 서울에 올라오기 전에 40분간 잡아줬더니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넥센 시절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송광민은 아프다고 하는데 그 속에서 자신이 야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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