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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출발은 다저스가 좋았다. 다저스는 1회말 1사 이후 코리 시거의 안타와 저스틴 터너의 중월 투런홈런으로 가볍게 2점을 뽑았다.
에인절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2회초 공격에서 1점을 만회한 뒤 3회초 앨버트 푸홀스의 좌월 투런포로 3-2, 경기를 뒤집었다.
1회 이후 득점을 하지 못하던 다저스는 6회 재역전에 성공했다. 중심에는 역시 홈런이 있었다. 체이스 어틀리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작 피더슨의 중월 투런홈런으로 4-3을 만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나지 않았다. 에인절스는 9회초 1사 후 레이 나바로의 안타와 클리프 페닝턴의 볼넷으로 1, 2루가 됐다. 이어 토니 산체스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4-4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이어진 1사 2, 3루 찬스에서는 역전타가 나오지 않았다.
이후 다저스도 9회말 1사 1, 2루 찬스를 놓치며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피더슨은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야시엘 푸이그도 멀티히트를 신고했으며 터너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제 몫을 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브랜든 맥카시는 3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작 피더슨.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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