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kt가 개막 3연전에서 모두 웃었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8-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개막 3연전에서 모두 SK를 제압, 기분 좋게 올시즌을 시작했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개막 3연승으로 좋은 출발을 하게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투수들이 2경기 연속으로 볼넷 없이 집중력을 발휘한 것과 4회 첫 득점 이후 7회까지 추가득점을 해 분위기를 가져온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피어밴드는 완급조절의 진수를 보여주는 완벽한 투구를 했고 오랜만에 마운드에 오른 심재민과 이상화도 자신감있게 상대 타선을 막았다"고 평가했다.
선발 피어밴드는 너클볼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8회 나선 심재민과 9회 나선 이상화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타자들의 타격감도 올라오고 있어서 다음주 경기도 기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kt는 하루 휴식 뒤 4일부터 홈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kt 김진욱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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