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김태형 연출이 옥주현, 박은태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김태형 연출은 3일 오후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연습실 공개 자리에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소설과 영화로 잘 알려져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나이가 꽤 있는 배우들이 출연했고 역할을 그 정도 나이대에서 소화해내고 보여주는 것이 아름답게 그려졌다"며 "소설에서는 영화보다 10년 가까이 젊다. 주목한 것은 프란체스카라는 실제 나이도 중요하지만 그녀의 현재 환경이다"고 밝혔다.
이어 "극본 속에서 프란체스카는 14살, 16살 사춘기 소녀를 둔 엄마고 결혼 생활 18년차다"며 "옥주현 배우 나이를 봤을 때도 그닥 모자라지 않은 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 나이대의 환경에 놓인 주부가 느꼈을 로맨스, 사라진 로맨스와 열정에 대한 것들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박은태에 대해선 "박은태도 마찬가지다. 로버트가 갖고 있는 자유로운 부분과 철학적인 부분, 프란체스카 같은 여자를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떨림과 열정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두 분이 뮤지컬에 나오는 넘버 소화력이 뛰어나고 두 분 만큼 소화할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 캐스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아이오와 주의 한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차 마을을 찾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옥주현과 박은태가 주연으로 참여한다.
오는 15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사진 = 프레인글로벌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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